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줄임말이 생겼다. 어른들은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이 대부분이다. 같은 청소년이라도 또래 집단끼리 사용하는 줄임말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인터넷 통신으로 인해서만 신조어가 생긴 것은 아니다. 물론 예전에도 그랬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인해 정보의 확산이나 속도가 빨라진 것이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줄임말 갖는 문제점도 있다. 너무 지나친 의미를 왜곡하거나 의사소통에 문제가 된다면 보편적인 언어로의 기능은 상실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공감대 형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줄임말 모음


알고 안 쓰는 것하고 몰라서 못 쓰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세대 간 소통을 위해서 기초적인 줄임말의 의미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 그럼 2018년 인터넷 신조어 및 유행어 중 줄임말 모음은 어떤 것이 있을까?


줄임말 모음 2018

가장 흔히 들을 수 있는 말 중에 '솔까'가 있다. 어떤 이는 '솔까말'이라고도 한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를 줄임말이다. 인터넷 관련해서 많이 사용하는 말로 '광삭'이 있다. 아주 빠르게 삭제하는 것을 말한다.



솔까 낄끼빠빠


방송에서 나온 말 중에 '낄끼빠빠'는 무엇일까?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진다는 말이다. 가만히 생각하면 웃긴다. 그래도 많이 사용하는 말 중 하나다.



금사빠녀 금턴 따아 아아


'금사빠녀'도 많이 들어 본 말일 것이다. 금세 사랑에 빠지는 여자를 말한다. 개인적으로 '금턴'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정규직 채용이 보장된 인턴을 의미한다. 커피숍에 가면 '따아' 또는 '아아'라고 불리는 말이 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다. 재미있는 조합이다.



고답이 안물 안궁


'고답이'가 개인적으로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다. 고구마 먹고 목이 멘 것처럼 답답함을 의미한다. '안물 안궁'은 안 물어봤고 안 궁금함을 말한다.


남아공 띵작 우유남


그럼 '남아공'은 무엇일까? 남아서 공부하라는 의미를 가진 줄임말이다. '띵~' 이 들어간 것 중 '띵작'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명작을 의미하는 줄임말이다. '우유남'은 무엇일까? 우월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남자를 말한다. '존버'는 제일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다. 은어를 한 번 더 줄임말로 '존나 버틴다'를 의미한다.



2018년 인터넷 신조어 유행어 중 줄임말 모음은 이외에도 많이 있다. 또한 앞으로도 많이 생길 것이고 없어질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언어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면 의미를 상실한다. 줄임말은 사회 현상 중 하나일 수도 있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 효과적인 의사소통 수단도 될 수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사용은 득보다 실이 많다. 적당히 사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