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찾기를 알아보자. 지금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때 가는 학교는 모험의 연속이었다. 첫 등교 시간이 기억난다. 엄마 손을 잡고 학교로 향할 때 두려움과 설렘이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 친구들과 함께 가장 먼저 생각나는 분이 선생님이다.



시간이 오래 지났지만, 아직도 첫 등교와 졸업 때의 기억은 눈에 선하다. 선생님 찾기는 교육청 사이트를 확인해 보면 된다.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까지 찾고 싶은 스승이 있다면 찾을 수 있다. 예전엔 아이러브스쿨이라는 사이트가 있었다.


선생님 찾기



동창 커뮤니티로 한때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 친구들을 통해 선생님을 찾아본 기억이 새롭다. 그러나 이제는 인터넷을 이용해서 찾을 수 있다.



예전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는데도 만나기가 쉽지 않은 건 나이 탓이 아닐까 한다. 스승님을 찾기 위해서 자신이 졸업한 지역 교육청을 확인해 보면 된다. 포털에서 '교육청'을 검색한다.




교육청마다 '스승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등록된 교사는 전부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교육청 스승 찾기를 예로 들어 방법을 알아보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경기도 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메인 페이지 중간을 보면 '학생 / 학부모', '일반 / 수험생' 그리고 '교사 / 교직원' 카테고리를 확인할 수 있다. 1번 '교사 / 교직원'을 우선 선택해야 2번 '스승 찾기' 카테고리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찾을 수 있는 선생님은 경기도 재직 중인 공립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 교사이다. 전화로 요청해야 한다.




절차는 다음과 같다. 우선 제자가 콜센터로 스승 찾기를 요청한다. 담당 부서에서 요청사항을 전달한 후 선생님을 조회하게 된다. 아직 재직 중인 선생님이시라면 제자 연락처를 스승님께 전달한다. 이후 전달 사실을 제자에게 알려주며 마무리된다.



선생님 찾기는 보통 2일에서 3일 안에 처리된다고 한다. 제자가 아닌 사람이 요청할 경우 안내하지 않는다. 또한, 이미 퇴직하신 경우 퇴직 연도 와 퇴직 당시 재직 학교 이외의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는다고 하니 찾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인생에서 중요하고 화려할 때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학교 친구와 선생님이 아닐까 한다. 어찌 보면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선생님에 대해 포근함 느낌이 앞선다. 물론 무서웠던 선생님도 계셨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작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듯하다.



선생님은 교육청 사이트를 통해 연락이 닿을 수 있다. 우선 전화로 선생님의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다. 또한, 제자인 경우에만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이미 퇴직하신 분은 찾는데 어려울 수 있다. 콜센터는 스승님의 동의와 제자의 연락처를 알려주는 일을 하게 된다.


물론 제자에게도 선생님께 통보 사실을 알려주게 된다. 만약 만나야 할 사람이라면 만나게 될 것이다. 특별한 사정이 있다면 피할 수도 있다. 연락하고자 하는 것은 각자의 선택 달려 있다. 내겐 좋은 기억이 상대방에겐 안 좋은 기억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고 싶은 선생님이 있는가? 교육청에 연락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