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을 하다보면 땡기는 한국 음식이 있다. 김치나 짜장면 등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한국 삼겹살과 목살이 제일 좋다. 물론 동남아 돼지고기는 맛이 좋다. 그러나 한국 삼겹살이나 목살이 좋은 이유는 따로 있다. 다양하게 나오는 밑반찬 때문이다. 외국에서 영업하는 한국 식당을 가면 되지 않을까? 쉽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맛이 다르다.



기본적으로 반찬에 들어가는 식재료에 차이가 있다. 김치만 예로 들어도 이해하기 쉽다. 지금은 중국산 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국내 음식점이 대부분이다. 국내 배추를 가지고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뿐더러 가격 변동이 심하기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중국산 배추 구입이 비교적 쉽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배추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잘하는 음식점에서는 김치에는 국내산 태양초가 들어간다. 부재료는 국내산을 선호하기 때문에 맛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외국에서는 그런걸 기대하기가 힘들다. 같은 재료를 쓰더라도 김치맛이 다른것은 어쩔 수 없다. 파절이나 된장찌게 등 기본적으로 딸려오는 반찬들 때문에 한국 삼겹살과 목살이 그립다. 조만간 먹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