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리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요즘 예전 사진을 확인하게 된다. 몇해전 방문한 방콕 해변가... 이름도 가물가물하다. 파타야인 듯 한데... 요즘들어 더욱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방콕 날씨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태국 날씨는 정말 덥다.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어두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호텔에서는 상관없지만 밖에 나가게되면 문제가 된다. 습하지는 않아도 너무 뜨거워 중간 중간 편의점이나 커피숍에 들어가게 된다.


태국 방콕 여행 중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커피클럽이 아닐까 한다. THE COFFEE CLUB은 방콕에도 자주 볼 수 있다.



아무 생각없이 들어간 방콕 다방에서 간단한 영어 문구를 발견했다. 물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문구일 수 있다. 그러나 그날만은 달랐다.


Where will i neet you? 당연히 커피클럽에서 만나자는 얘기이다. 어디서 만날까? 일상에서 늘 하는 얘기이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나보다. 만날 사람이 없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갈곳이 없다는 것이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너무 당연한 것들로 채워진 것이 우리의 일상이 아닐까?...하는 상념에 잠시 젖어 봤던 기억을 떠올린다. 또 다시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